투수진의 붕괴로 연승이 끊겨버린 KT는 알칸타라(4승 3패 2.72)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2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알칸타라는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쾌투를 이어갈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레일리의 부상으로 인한 삼성의 물량 공세를 이겨내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었다. 그러나 워낙 홈에서 강점을 가진 타선인 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허나 무려 10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타선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백정현(1승 4패 5.7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백정현은 4월 이후 선발로서는 완벽하게 부적합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방어율이 무려 6.00에 달할 정도로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작년 KT 원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이학주의 홈런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 기세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허나 원정이라는 점이 역시 문제. 헤일리의 급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전날 5명의 불펜 투수를 써야 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백정현의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다.
알칸타라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백정현은 1회부터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KT가 리드를 잡고 확실하게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비록 방망이의 힘으로 삼성이 대승을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삼성은 헤일리의 부상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불펜 출혈을 해야만 했다. 즉, 이번 경기는 백정현의 부담이 상당한 경기다. 허나 상대는 홈에서 무적의 투구를 자랑하는 알칸타라고 KT의 타선은 홈에서 기본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금민철처럼 무너뜨리긴 어려울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LG는 류제국이 2년만의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허리 문제로 인해 작년 1년을 완벽히 허공으로 날려버렸던 류제국은 금년 2군에서만큼은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금년 2군에서 0.64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원래 잠실에서 잘 던지던 투수였던 만큼 기대를 걸 여지는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구창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최근의 부진 흐름이 홈 시리즈까지 영향을 미쳤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불펜은 이제 슬슬 무적 간판을 내려야 하지 싶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NC는 버틀러(2승 4패 4.37)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버틀러는 앞선 3경기의 부진에서 벗어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게 반갑다. 문제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점인데 비록 금년 LG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고는 해도 원정 방어율 6.85와 WHIP 1.70은 대단히 불안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베탄코트의 홈런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시리즈 1차전 폭발 후 2차전 부진이라는 징크스를 무조건 벗어나야 한다. 대승하던 경기에서도 무려 4명의 불펜 요원을 활용한건 분명 문제가 있다.
류제국과 버틀러 모두 1회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편. 그래도 5회 종료 시점에서 NC가 미세하나마 리드를 잡고 결국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1차전의 NC는 언제나 위력적이다. 즉, LG에게는 이번 2차전이 승부처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 버틀러가 원정에서 워낙 부진한 투수이긴 하지만 잠실에서의 투구라면 승부를 걸어볼 가치가 있고 류제국은 2군과 1군의 차이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LG 타선의 부활이 생각보다 요원해 보인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SK는 박종훈(1승 2패 3.06)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이번 시즌 최대의 불운남으로 꼽히고 있는 박종훈은 12일 기아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다. 좋은 흐름이 끊긴게 아쉬운 부분인데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듯. 작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길래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랭코프 공략에 실패하면서 철저하게 끌려가다가 9회말에서야 간신히 1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상당히 불안한 부분이다. 불펜 역시 현 시점에선 기대를 걸기엔 조금 무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할 듯.
투타의 조화로 선두에 올라선 두산은 이용찬(2승 2패 3.10)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2일 NC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면서 부상 복귀전을 멋지게 치른 이용찬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SK 원정에선 시즌과 가을 야구 할 것 없이 모두 불안했지만 작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금년이라면 이야기는 다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다익손을 무너뜨리면서 김재환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무려 14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3점에 그친 집중력을 탓해야 한다. 이 집중력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 될 듯. 허나 김승회와 함덕주가 돌아가면서 실점을 한다는건 그다지 기쁜 소식이 되지 못한다.
박종훈과 이용찬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다. 5회까지는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 듯. 그렇지만 6~7회 정도에 두산이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내외의 접전으로 본다.수위 공방전 1차전은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 관건은 SK가 반격을 할수 있느냐일듯. 양 팀의 선발 투수인 박종훈과 이용찬은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투수들이다. 허나 최근 타력만큼은 분명 두산이 조금 더 낫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는 두산이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최원태(3승 4.20)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최원태는 피로를 회복한 이번 경기에선 기대를 걸 여지가 상당히 많을듯. 다만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5.2이닝 12실점으로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작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것을 기억해 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를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력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깔끔한 2이닝 무실점 역시 반가운 부분.
선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고졸 2년차 사이드암 최하늘(9.00)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드래프트 7라운드에 지명된 고졸 루키인 최하늘은 3일 SK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의 투구로 1군 데뷔를 치른 바 있다. 최근 두 번의 2군 경기에서 8.1이닝 9삼진 무실점으로 상당한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그 기세를 1군에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키시 상대로 단 3안타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완봉패를 허용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페이스가 본격적으로 원정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위안 정도는 될 수 있을 듯.
최원태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최하늘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키움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까지 무난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요키시는 요키시다웠고 레일리는 고척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악영향을 미칠듯. 충분한 휴식을 취한 최원태는 언제든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2군에서 최하늘이 호투를 했다고 해도 2군과 1군의 차이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한화는 김범수(1승 3패 4.8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2일 L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범수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급선무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는 부분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만드는 부분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터너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4안타 2득점의 부진을 보인 한화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폭발적인 화력이 숨을 죽여버린게 매우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드느냐가 관건이 될 듯. 2실점을 한 불펜은 확실히 피로도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터너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기아는 강이준(5.40)이 데뷔 첫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강찬영에서 개명 이후 상당한 발전 속도를 보여준바 있는 강이준은 1군 데뷔전이었던 7일 두산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동점 상황에서의 불안함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엔 살짝 무리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채드 벨과 한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한승택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이 집중력을 이번 경기까지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이다. 2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불펜은 새로운 승리조의 탄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범수와 강이준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넘어갈 것이다. 경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건 타순이 한바퀴 돈 뒤인 3회 이후가 될 듯. 5회 이전에 한화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기아가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관건은 이 기세를 타고 반등을 할수 있느냐일듯.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최근 타격감은 분명히 좋지만 김범수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대단히 큰 투수다. 즉, 홈경기는 보기보다 강하다는 이야기. 그리고 강이준에게 선발이란 자리는 아직은 조금 이른듯 하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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